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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레이스 시작…'文 대세론'에 때이른 단일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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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돼도 文 버거워" 공감대…국민의당, 오늘부터 예비경선 스타트
바른정당 등록 마감, 한국당 내일 3명 컷오프

경선 레이스 시작…'文 대세론'에 때이른 단일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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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민찬 기자, 유제훈 기자] 주요 정당이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에 돌입하자마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등에서는 때이른 후보단일화 논의가 오가고 있다. 양 당에서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독자적으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적수가 되기 힘들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두 당의 경선은 본선에 나설 후보를 뽑는 게 아니라 최종 예선에 나갈 후보를 정하는 '1차 예선'의 성격이 강하다. 제3지대 최종 예선은 대선 후보 등록일(4월16일) 직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각 정당은 이날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주요 경선 일정을 확정했다. 자유한국당의 예비경선에 나설 후보자는 홍준표 경남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청와대직속 청년위원장, 원유철ㆍ안상수ㆍ김진태ㆍ조경태 의원 등 총 9명이다.
자유한국당은 17일 후보자 비전대회 실시 후 여론조사를 거쳐 18일 3명을 '컷오프' 한다.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 결과는 19일 팟캐스트 토론회 후 여론조사를 거쳐 20일 발표된다. 여론조사는 1, 2차 모두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의 비율로 진행된다.

본경선에 나갈 4명의 후보가 확정되면 오는 22일부터 부산ㆍ울산ㆍ경남을 시작으로 24일 수도권까지 전국을 돌며 비전대회를 진행한다. 오는 26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투표를 실시하고, 29~30일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각각 50%를 반영해 결정된다. 오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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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후 6시에 2차 선거인단 모집을 마무리하고, 다음날인 22일부터는 전국 250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전국동시투표가 치러진다. ARS투표는 첫번째 순회경선 지역인 호남에서 시작한다. 25~26일까지 호남지역 ARS투표를 하고, 27일에는 호남지역 대의원 순회투표가 진행된다. 이후 충청(27∼28일)과 영남(29∼30일), 수도권ㆍ강원ㆍ제주(31일∼4월1일) 지역 순으로 ARS 투표가 진행되고 다음달 2일에는 2차 선거인단에 대한 ARS투표와 재외선거인단 인터넷투표가 실시된다. 충청과 영남, 수도권ㆍ강원ㆍ제주의 대의원 순회투표는 각각 29일과 31일, 4월 3일에 치러진다.
다음달 3일에 누적 과반득표자가 나오면 본선 후보를 확정하고 경선은 종료된다. 이날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결선투표를 치른다. 4~6일에는 결선 ARS투표가 실시되고 6~7일에는 결선 인터넷투표, 7일에는 결선 투표소 투표가 실시된다. 마지막으로 8일 전국대의원을 상대로 현장투표가 개최되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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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도 이날 오전 11시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예비경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전에 돌입한다. 현재로서는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의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국민의당은 오는 25일 광주ㆍ전남ㆍ제주를 시작으로 다음달 4일 대전ㆍ세종ㆍ충남ㆍ충북 등 순회경선 일정을 진행한다. 국민의당은 이같은 현장투표 결과 80%와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내달 4일 대전에서 최종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바른정당은 17일 오후 5시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후보등록을 마감한다. 유승민 의원은 16일 후보등록을 완료했고, 남경필 경기지사는 17일 오후 등록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두 사람의 2파전이 유력하다. 바른정당은 오는 18일 호남권을 시작으로 21일 영남권, 23일 충청권, 25일 수도권 등 4개 권역별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실시한다. 이어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후보자 지명대회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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