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당이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 대선 때 개헌안 국민투표를 함께하기로 합의한 것을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개헌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정략이 숨어있다더니…자유당, 바른정당과 함께 대선날 개헌을 추진한다고?”라며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개헌이 화학적으로는 가능하다는 얘기인가? 제2의 3당화학야합”이라고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를 비판했다.
또한 정 전 의원은 “제2의 3당야합, 아예 당을 합치세요”라는 제목으로 또 다른 글을 올렸다.
이어 “국민의당, 당신들은 뭐하는 사람들이요?”라고 덧붙이며 3당 합의에 참여한 국민의당을 비판했다.
한편 이날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오는 5월로 예상되는 대선 때 개헌안 국민투표를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원내대표와 각 당 국회 개헌특위 간사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3당은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줄이고,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단일 헌법개정안 초안에 사실상 합의했다. 최종안은 이번 주 안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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