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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TV, 고영태 녹음 파일 공개 "박근혜 죽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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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규재 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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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정규재TV 측은 1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측근의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16일 오후 6시20분께 유튜브 채널 ‘정규재TV’에는 ‘정규재 칼럼: 고영태 녹음 파일2 “박근혜 죽이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정규재 한국경제 주필은 “이번 사태는 일명 ‘최순실 게이트’, ‘최순실 국정농단’이 아니라 K스포츠를 장악하기 위한 고영태 일당의 음모였다”며 “그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죽이기로 모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과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의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정 주필은 “최순실 게이트는 이 사람들이 설계하고 기획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박 대통령도 끝났다고 본다. 받을 게 없다”, “우리 세력을 심어야 한다. 그래서 반부패 팀에 있는 부장검사 바로 밑에 자리 하나에 사람을 꼽고 지시를 하는 거다. 700억을 곶감 꾀어먹고 권력을 이용해야 하는거야”라는 등의 대화 내용이 담겼다.
이를 들은 정 주필은 “이 사람들은 대통령을 ‘걔’라고 지칭하고 최순실에게 더 이상 나올 게 없다고 했다”며 “이 파일을 통해 오히려 대통령이 깨끗하다는 것이 증명이 됐다”고 전했다.

또 정 주필은 고영태 일당을 ‘무서운 아이들’이라 표현하며 “무서운 아이들이 계획한 대로 착착 일이 진행됐다. 언론이 완전히 놀아나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검찰은 2300개 파일 확인하고도 대통령을 공범으로 몰아가는 사실상의 ‘반역질’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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