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로 이동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새로운 행정명령을 포함해 또 다른 옵션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정명령 갱신이라는 돌출 변수가 나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전 명령에 대한 대법원 상고 절차를 밟을지를 두고 다양한 예측이 쏟아졌다.
1, 2심에서 패소한 뒤 대법원에서도 승산이 불투명한 데다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 정부가 상고를 포기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백악관은 아직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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