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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D-1]어수선한 美…"입장권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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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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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역대 가장 낮은 지지율과 늘어가는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 선언 속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준비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오는 20일 치러지는 취임식에 불참하는 의원 숫자는 60명에 이른다. 흑인 인권운동의 아이콘 조 루이스(민주·조지아) 하원의원이 지난주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을 들며 취임식 불참을 선언한 이후 민주당 하원의원들의 보이콧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자 트럼프 당선자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취임식 입장권을 돌려 달라"면서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대통령 취임 선서식 등 취임행사는 무료로 볼 수 있지만 좋은 자리에서 관람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이 필요하다. 취임식 준비위가 주최하는 공식 취임 축하행사인 '프리덤 볼' 입장권은 이미 다 팔렸으며 다른 축하행사 입장권은 1인당 최소 100달러부터 최대 1000달러에 이른다.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에 걸쳐 진행되는 대통령 취임 관련 행사에는 70~9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9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첫 취임식 때 180만명의 기록적인 인파가 참석했던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취임행사 기간 동안 100여개 단체가 모여 '친(親)트럼프'와 '반(反)트럼프' 시위도 벌일 예정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연방수사국(FBI), 의회경찰, 공원경찰 등 보안 인력 2만8000명이 배치된다.

미국 CBS뉴스는 트럼프 당선자가 '성대할 것'이라고 예고한 이번 취임식에 드는 비용은 모두 1억7500만달러~2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최근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당선자의 호감도는 40%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79%), 빌 클린턴(68%), 조지 W 부시(62%) 등 전직 대통령의 취임 직전 호감도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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