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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난동자 “술에 취해 저지른 일”…네티즌 “진짜 양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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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막스가 게재한 대한항공 기내 난동 / 사진=리차드막스 페이스북

리차드막스가 게재한 대한항공 기내 난동 / 사진=리차드막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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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대한항공 기내 난동자 임모(34)씨가 입을 열었다.

임씨는 20일 베트남 하노이발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만취해 옆자리에 앉아있던 A(56)씨 얼굴을 가격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임씨는 자신을 제지하던 사무장 등 여성 승무원 2명의 얼굴과 복부를 가격했다. 심지어 차분하게 대처하는 사무장의 얼굴에 여러 차례 침을 뱉기도.
이에 네티즌들은 “두정물산 임씨는 앞으로 출국 금지시켜야 됨 나라 망신도 유분수지 처음이 아니라면서요?”(lyjj****) “정식 수사해라! 출국금지! 불매운동!”(dasa****) “범죄 저질러놓고 술타령하는 애들은 진짜 양심이 없는 애들이다... 어떻게든 형량 줄이려고 발악하는 거로 밖에 안 보인다”(liki****) 등 분노를 표하고 있다.

항공기내 난동은 다른 승객들의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이지만 지난 5년 동안 3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300건에 달하는 난동 사건이 발생했지만 대부분 벌금 100만원 이내의 처벌에서 그쳐 네티즌들의 분노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한편 임씨는 “술에 취해 저지른 일”이라고 진술한 뒤 귀가조치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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