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2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전날 서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에 이어 롯데그룹 총수 일가에서 두 번째로 기소됐다.
서씨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증여받는 과정에서 수천억원의 증여세를 탈루하고 롯데시네마 내 매점을 불법으로 임대받아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 등이다.
검찰은 전날 1750억원 규모의 횡령ㆍ배임 등 혐의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1)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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