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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제약·바이오株, 밸류에이션 부담 ↓·수급 개선으로 주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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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SK증권은 21일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해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낮고 수급환경 개선이 예상된다며 상위 제약사를 중심으로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제약주가 2개월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상위 제약주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35배 내외로 상승하는 등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작용한 것"이라며 "정보기술(IT) 및 대형주로 이동한 주식시장 수급요인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현재 제약주는 변동성 추세 내에서 하단 국면에 위치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국내 제약사는 연구·개발(R&D) 확장 국면에 있는데 이 시기에는 이익성장이 둔화되고 주가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높게 형성될 수밖에 없다"며 "주가가 크게 하락한 지금 제약주는 장기 상승추세 내에서 변동성 하단 국면에 위치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유한양행 , 대웅제약 , 종근당 등 주요 제약사들은 상반기 R&D 비용을 포함한 판관비를 대폭 늘렸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판관비 증가세 둔화로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로는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최근 제약주가 크게 하락하면서 주요 제약사의 2017년 예상 PER가 20배 초반~30배 내외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해소되면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한미약품, R&D 부문이 강화된 종근당, 녹십자 , 동아에스티 등의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위 제약사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제약 지주사 주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 좋은 중소형 제약주의 상승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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