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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값 반등에도…"강세장 진입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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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사태 영향 제한적…가격 급등 요인 없이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그 동안 큰 변화가 없었던 금 가격이 이라크 사태 이후 급등하고 있다.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그러나 이를 금 값의 강세장 진입으로 보기 어렵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최근 금 값은 온스당 1300달러(약 132만5400원) 선을 돌파했다. 지난달 말 1240달러까지 내려갔던 금 값이 반등한 것은 이라크 사태 탓이다. 금 가격은 이달 들어서만 5.6% 뛰었다. 이라크 사태가 악화하면 더 뛸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금 값 오름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최근의 금 값 상승세는 손실을 우려한 투기 세력의 숏커버링(매도 포지션을 매수 주문으로 돌리는 것)에 따른 것이다. 일반 투자자들의 수요는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서 투자금 유출도 계속되고 있다. 최대 금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는 줄고 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최근 보고서에서 "금 값 급등세가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미국 선물중개회사 옵션셀러스닷컴의 제임스 코디어 대표는 "주요국 증시가 뛰면서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멀어질 것"이라면서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금 값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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