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제는 결과가 국민이 볼 때 얼마나 합리성 있는 방안인가"라며 "지금 워낙 시간이 없기 때문에 선택지가 없어서 여론조사 방식으로 갈 수밖에 없다. 여론조사 방식이라도 국민이 보기에 얼마나 합리적인지 여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 등록전 단일화를 (국민께) 약속드렸기 때문에 (국민참여가 배제된) 여론조사 방식이 합리적으로 이뤄진다면 이 과정을 지켜본 국민들도 다 이해해주시고 결과에 동의해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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