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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유로존 위기 국내 간접적 영향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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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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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중수 총재는 22일 유로존 위기사태와 관련,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자금 중 절반 정도가 유럽계라 (국내 금융시장에) 간접적인 영향은 굉장히 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시중은행장들을 초청해 개최한 금융협의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유럽 위기국가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많지는 않지만, 유럽 전체 기준으로 49~50%, 은행 측면에서도 3분의 1이 넘는 자본이 유럽 쪽에서 온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또 김 총재는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선 고통이 따른다"며 "이를 어느 정도 허용할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학자들의 의견을 인용, "통화정책을 강하게 집행해 사전에 위기를 예방할지, 곪아 터진 뒤 수습할지에 대해 이견이 있지만, 사전 예방하는 것이 비용이 적게 든다"고 덧붙였다.

가계빚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향후 금리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통이 수반될 것임을 미리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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