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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선선해진 날씨…백화점 가을의류 할인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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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매장 모습.(사진=아시아경제 DB,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백화점 매장 모습.(사진=아시아경제 DB,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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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찜통 같은 여름이 언제였느냐는 듯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백화점들도 가을 의류 프로모션에 본격 나섰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은 시원해진 주말을 기점으로 다양한 의류를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까지 서울 소공 본점에서 '슈퍼 코트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톰보이, 베네통, CC콜렉트, 온앤온 등 총 20여개 여성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코트 등 아우터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비지트인뉴욕 코트가 5만원, 메종드매긴 코트가 7만원, 베네통 패딩과 에고이스트 패딩이 각각 9만원이다.

구리점에선 7일까지 '레저 스포츠 인기 아이템 특집전'이 열린다. 빈폴아웃도어, 블랙야크, 아이더, 밀레, 크록스, 키플링, 스케쳐스 등 총 9개 브랜드가 이월상품을 최대 60% 싸게 판다. 빈폴아웃도어 티셔츠가 5만8800원, 블랙야크 경량다운점퍼가 11만8000원, 밀레 경량 다운점퍼가 9만9000원이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 5층 대행사장에서 3일까지 '가을 골프 대전'을 진행한다. 골프 의류·용품 이월 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제이린드버그, 쉐르보, 보그너 등 10여개다. 대표 상품으로는 제이린드버그 점퍼(17만7000원), 쉐르보 티셔츠(10만8000원) 등이 있다.
목동점도 3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과 2·4층 행사장에서 '해외패션 대전'을 연다. 행사에는 아르마니꼴레지오니·지미추·쟈딕앤볼테르 등 수입 의류 브랜드 100여개가 참여한다. 최대 할인율은 50%다.

판교점은 같은 기간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스포츠 아웃도어 대전'을 펼친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나이키 등 20여개 브랜드가 이월 상품을 30~60% 할인한다. 주요 상품은 노스페이스 남녀 슬림 다운(15만원), 코오롱스포츠 다운재킷(44만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7일까지 명동 본점 신관 5층 이벤트홀에서 '커리어·란제리 대전'을 진행한다. 마리끌레르, 데미안, 마담포라, 비너스, 비비안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의 최대 할인율은 70%에 이른다. 데미안 슬랙스가 9만9000원, 마리끌레르 니트점퍼가 5만원, 코트가 9만9000원, 와코루 내의세트가 10만5000원이다.

영등포점 명품관 1층에선 일찍 겨울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패딩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무스너클과 노비스는 올해 F/W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장우산을 증정한다. 파라점퍼스는 100·200·300만원 이상 산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구매 금액의 5%에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을 준다. 대표 상품으론 파라점퍼스 코요테 후드 점퍼 163만원, 노비스 여성 롱패딩 178만원 등이 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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