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은 시원해진 주말을 기점으로 다양한 의류를 할인 판매한다.
구리점에선 7일까지 '레저 스포츠 인기 아이템 특집전'이 열린다. 빈폴아웃도어, 블랙야크, 아이더, 밀레, 크록스, 키플링, 스케쳐스 등 총 9개 브랜드가 이월상품을 최대 60% 싸게 판다. 빈폴아웃도어 티셔츠가 5만8800원, 블랙야크 경량다운점퍼가 11만8000원, 밀레 경량 다운점퍼가 9만9000원이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 5층 대행사장에서 3일까지 '가을 골프 대전'을 진행한다. 골프 의류·용품 이월 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제이린드버그, 쉐르보, 보그너 등 10여개다. 대표 상품으로는 제이린드버그 점퍼(17만7000원), 쉐르보 티셔츠(10만8000원) 등이 있다.
판교점은 같은 기간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스포츠 아웃도어 대전'을 펼친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나이키 등 20여개 브랜드가 이월 상품을 30~60% 할인한다. 주요 상품은 노스페이스 남녀 슬림 다운(15만원), 코오롱스포츠 다운재킷(44만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7일까지 명동 본점 신관 5층 이벤트홀에서 '커리어·란제리 대전'을 진행한다. 마리끌레르, 데미안, 마담포라, 비너스, 비비안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의 최대 할인율은 70%에 이른다. 데미안 슬랙스가 9만9000원, 마리끌레르 니트점퍼가 5만원, 코트가 9만9000원, 와코루 내의세트가 10만5000원이다.
영등포점 명품관 1층에선 일찍 겨울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패딩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무스너클과 노비스는 올해 F/W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장우산을 증정한다. 파라점퍼스는 100·200·300만원 이상 산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구매 금액의 5%에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을 준다. 대표 상품으론 파라점퍼스 코요테 후드 점퍼 163만원, 노비스 여성 롱패딩 178만원 등이 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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