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이 사피오섹슈얼(상대의 센스, 지성 등에 성적인 매력을 느끼는 사람)을 위한 예능의 신호탄을 쐈다.
2일 첫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에서는 경상남도 통영으로 여행을 떠나는 가수 유희열과 작가 유시민, 소설가 김영하,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물리학자 정재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장어를 먹으면 정력이 좋아진다는 속설과 관련해 정재승은 "정력은 그렇게 함부로 올라가지 않는다. 플라시보에 많은 걸 바라지 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어가 내포하고 있는 문학적인 요소들에 대한 설명까지 흘러나오자 유희열은 "장어에 대해 이렇게 싶게 생각한 적이 없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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