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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보디빌더 원조, 잭 라렌의 피트니스 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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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뚱보 당신 소원을 들어주기 보다 헬스장에 보낼 거예요"

[아시아경제 이상국 기자]운동선수가 아닌 사람이 몸을 단련하여 체형도 조절하고 근육도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은, 누가 언제부터 한 것일까. 뜻밖에도 피트니스나 헬스의 역사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혹자는 그 원조를 잭 라레인으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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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에 대해, 뜻밖에도 아는 이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 최초의 헬스잡지라고 하는 엠앤에프(M&F)가 나오기도 전에, 라레인은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피트니스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었고,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바벨을 만지기도 전에 TV에 나와 라레인 피트니스쇼를 진행했던 사람이다. 전설적인 보디빌더로 큰 성공을 한 뒤, 녹즙기 모델로 유명해지는 바람에 주서가이(juicer guy)로 더 많이 알려졌다. 하지만, 이 사람이 있었기에, 우리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달리기를 하고 아령을 드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레인은 2011년 1월에 97세로 타계했다. 죽을 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1시간반씩 운동을 했던 이 사람. 23분간 팔굽혀펴기 1100회의 세계신기록을 지닌 사람. 하지만 15세 때의 그는 설탕을 너무 좋아하는 앙상한 소년이었다. 그를 본 영양학자는 "인간 쓰레기통"이라고 중얼거렸을 정도였다. 그는 단 음식을 끊기로 다짐하면서 레슬링과 수영을 배웠다. 그러다가 역기를 들고 있는 운동선수를 만나 그 근육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라레인은 그들에게 "내가 당신들을 레슬링으로 이기면 역기 훈련을 함께 할 수 있게 해주겠소?"하고 물었다. 비웃는 선수들을 보기좋게 넘어뜨린 뒤에 그는 주물공장에 가서 역기를 마췄다.

1936년 스물 한 살 때 그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헬스 피트니스센터를 열었다. 오늘날 운동센터에서 볼 수 있는 도구들이 그때 대부분 갖춰졌다. 물론 라레인이 고안한 것들이다. 그는 말했다. "말라깽이였던 내가 근육쟁이가 되고나니 모든 이들이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생겼지요. 건강은 전파할 수 있는 것이라는 신념을 얻었지요." 그는 TV에 나와서 이런 말을 했다.
"피트니스 센터에는 가본 적이 없으면서 매일 초콜릿 케익 반쪽과 아이스크림 한 통을 먹으면서, 심장마비에 걸리지 말라고 기도하는 뚱보를 하느님은 사랑하실까요? 물론 그분은 사랑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기도를 온전히 들어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30분씩 일주일에 서너 번은 운동을 하는 것으로 인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95세 때 그는 <영원히 젊게 살기>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잭 라레인이 남긴 어록 중에서 인상적인 것 몇개만 기억하고 가자.

"몸? 녹슬기보다는 닳아없어지는 게 낫다."
"사람이 만든 것이라면, 안 먹는 게 좋다."
"맛이 좋은 음식은 입 밖으로 내뱉는 게 좋다."
"허리둘레는 생명선이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식하면 꽝이다."
"이루고 보면 뭐든지 가능한 일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식생활만 바르게 해도 잘못될 게 없다."
"운동은 왕이고 영양은 여왕이다. 둘을 합치면 당신은 왕국을 손에 넣는 셈이다."






이상국 기자 iso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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