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진경찰서는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조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1970년대 말부터 부유층과 고위층을 상대로 절도 행각을 벌이고 때로는 장물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줘 '대도' 또는 '현대판 홍길동'으로 불리기도 한 조씨는 1982년 체포돼 15년 동안 수감생활을 하다가 1998년 출소했다.
출소 뒤 신앙생활을 하기도 한 조씨는 2000년 신앙간증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했다가 절도를 범해 현지에서 복역하다가 감형돼 2004년 귀국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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