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관련한 진실을 추적한다.
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환수재산 목록에 천 화백의 '미인도'가 있었다는 검찰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작 논란을 파헤친다.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한 김 전 부장에 대해 당시 신군부는 대통령 살해혐의와 별도로 그의 보문동 자택에서 고미술품, 귀금속을 포함한 고서화 100여 점이 발견됐다며 그를 ‘부정축재자’로 발표했다.
김 전 부장이 모은 고가 미술품 속에 1977년 작으로 표기된 천경자의 미인도가 있었다는 것이 검찰 측 설명이다. 이후 김 전 부장의 모든 재산은 기부채납형식으로 국가에 환수됐다.
또한 방송 최초로 김 전 부장의 여동생 부부를 섭외해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사형 선고를 받기 직전까지 김 전 부장을 보필했던 비서 최종대 씨를 만나 관련 내용에 대한 증언을 받았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21일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2012년 18대 대선 개표 과정에 참여했거나, 이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며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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