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과학을 읽다]영화관 명당자리는 어디?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주시력 평가 방법.[사진=게티이미지]

주시력 평가 방법.[사진=게티이미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주말이 시작됩니다. 주말이면 영화 한 편은 보시죠? 요즘은 본인 좌석을 미리 예약하고 가는데 주로 어디에 앉으시나요? 대체로 항상 앉던 자리를 선호하시더군요. 이제부터는 '명당자리'를 골라서 보시기 바랍니다.

2D 영화(위)는 양 사이드, 3D 영화(아래)는 맨 앞쪽부터 네칸까지가 좋습니다.

2D 영화(위)는 양 사이드, 3D 영화(아래)는 맨 앞쪽부터 네칸까지가 좋습니다.

원본보기 아이콘
보통 가운데 자리를 명당 자리라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 가운데 자리는 시야가 한군데로 집중돼 스크린이 한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자신의 '주시력'이 어느 쪽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주로 보는 눈이 오른쪽인지, 왼쪽인지는 주시력 테스트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오른손이든, 왼손이든 검지와 엄지를 동그랗게 말아 OK사인을 취한 뒤 전방의 한 사물을 목표로 바라봅니다. 양쪽 눈으로 번갈아 OK사인을 보는데 목표로 바라보는 사물이 OK사인 가운데 들어오는 눈이 중심시력, 그러니까 주시력입니다. 주시력이 아닌 눈은 아예 OK사인 밖으로 벗어납니다.

오른쪽 눈에 사물이 OK사인 가운데 들어오면 오른쪽 눈이 주시력이고, 반대면 왼쪽 눈이 주시력입니다. 오른쪽 눈이 주시력이면 왼쪽 자리, 왼쪽 눈이 주시력이면 오른쪽 자리가 더 좋습니다.
영상미(맨 위), 음악(가운데), 자막이 잘보이는 자리(맨 아래).

영상미(맨 위), 음악(가운데), 자막이 잘보이는 자리(맨 아래).

원본보기 아이콘

일반적인 2D 영화는 스크린이 한 눈에 다 들어와야 몰입이 됩니다. 2D 영화를 보실 때는 주시력에 따라 가운데보다 양 사이드 자리가 더 잘보이고, 보기도 편합니다. 반면, 3D 영화는 자막보다 영상 그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맨 앞부터 네칸까지의 중간자리를 선택해야 합니다. 밑에서 위로 올려다보면 화면에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입체감을 확실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영화를 장르별로 선정해 보신다면 음악영화나 영상미를 중시하는 영화 등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우선 자막을 잘 읽을 수 있는 자리는 정중앙에서 네칸 정도 떨어진 자리입니다. 이 거리에선 눈의 피로가 적고 글자가 더 선명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음악 관련 영화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스피커 근처가 가장 좋습니다. 보통 영화관의 스피커는 중앙에 위치해 있는 만큼 정중앙 자리를 선택하시면 보다 훌륭한 음질의 영화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웅장한 배경이나 영상미를 중요시 한 영화는 스크린 전체보다 한 점에 집중해서 보는 것이 눈이 편하기 때문에 가운데 자리가 좋습니다.

스크린이 큰 아이맥스(IMAX)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신다면, 영화의 장르에 따라 약간은 다른데 박진감 넘치는 액션영화는 가운데 앞쪽 자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런닝타임이 긴 영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목이 아플 수 있기 때문에 앞자리보다는 가운데 자리가 더 편안합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