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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베트남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지속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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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일 베트남에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을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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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부 주요인사를 만나 한반도 지역정세를 협의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겸 외교장관과 회담과 오찬을 갖고, 양국간 협력관계 강화 방안과 신남방정책 이행 공조, 한-아세안 관계 증진 방안, 한반도 등 지역정세 등 포괄적인 사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들은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이러한 관계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 활성화와 '2020년까지 교역액 1000억달러' 목표 달성 노력 등을 지속키로 했다.

이외에도 개발협력 확대, 다문화 가정 지원 강화, 부품소재산업, 정보통신기술(ICT), 과학기술연구 분야의 협력도 증진한다.
강 장관은 "베트남 정부가 우리 기업과 교민들의 권익 증진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며 사회보장협정 체결과 주재원 체류기간 연장, 한국 금융기관 진출 지원 등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강 장관은 또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인 분야에서 격상하기 위한 신남방정책을 설명하며 베트남이 신남방정책 추진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밍 부총리는 신남방정책을 통해 한-아세안 관계 격상 의지를 표명한 것을 적극 환영하며 신남방정책 기조하에 한-베트남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강 장관은 "확고한 비핵화 원칙하에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일관된 노력을 기울인 결과 대북특사 방북을 통해 의미 있는 합의들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정부의 노력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베트남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밍 부총리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을 환영하고 남북간 대화 모멘텀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응웬 쑤언 푹 총리를 예방하고 양국간 정상급 인사교류 활성화 방안과 실질협력 증진 방안, 한-아세안 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은 9일(현지시간)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부 주요인사를 만나 한반도 지역정세를 협의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은 9일(현지시간)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부 주요인사를 만나 한반도 지역정세를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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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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