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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일류 골목길 해설사 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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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6~28일 골목길 해설사 54명 대상 해설 기법 심화와 전문성 강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종로구청 다목적실 등에서 종로구 골목길 해설사 54명을 대상으로 '2018 골목길 해설사 심화교육' 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해설자로서 관광객에게 정확한 해설을 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하고 심화 표현 기술과 해설 기획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연 1회 진행하는 필수 교육으로 해설사들은 총 20시간 교육시간 중 80%이상 출석, 해설 시나리오 평가에 참여하면 2018년 해설 활동을 할 수 있다.

교육은 이론 학습과 현장 탐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론 학습은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해설 시나리오 작성과 기획 등에 관한 강의를 듣고 직접 시나리오 작성, 종로구에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북촌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통 건축의 이해, 세종마을(서촌)의 역사와 문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장 탐방 시간에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세종마을, 창신동 코스와 이번 하반기에 3·1운동 10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예정인 3·1 운동길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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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2012년부터 골목길 곳곳에 있는 문화재와 역사 문화적 장소를 진경산수화길, 인왕자락 문학산책길 등 26개 탐방 코스로 묶어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골목길 해설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골목길 해설 프로그램은 연중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운영, 출발일 최소 3일 전까지 종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해설사는 대부분 종로구에 거주하고 그 지역을 잘 아는 주민들로 구성해 관광객에게 보다 자세한 안내를 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골목길 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한 인원은 6만9000여 명이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해에는 전년 대비 5.16% 증가한 1만3550명이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26개 코스 중 지난 해 이용자가 많았던 코스는 세월을 거니는 한옥마을길 북촌, 도심 속 생태를 탐방하는 부암동, 서민의 역사와 일상이 녹아 있는 세종마을 등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재참여 의사가 96.2%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종로구는 주민들이 직접 골목길 구석구석을 안내하며 역사, 문화, 관광 자원들을 해설하는 골목길 해설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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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 외에도 다른 지역 현장탐방을 할 계획이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보성사 터, 태화관 등을 코스로 하는 3·1운동길을 개발하여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골목길 해설사들이 심화 교육을 통해 다양한 해설 기법을 습득, 종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종로의 매력을 제대로 알려주기를 바란다”면서 “골목길 탐방 코스 중 북촌, 이화마을 등은 주민들이 실제 생활하는 거주지인 만큼 방문하시는 분들도 바람직한 관람 예절을 지켜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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