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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북중관계]②중조우의교 폐쇄,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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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조우의교 통한 단둥-신의주 간 교역 북중무역 70% 이상 차지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대교(사진=AP연합)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대교(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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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대교(중국명 중조우의교)가 임시 폐쇄되면서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43년 건립된 압록강대교를 통한 단둥과 신의주 간 교역은 북·중 무역의 70% 이상을 차지해왔다. 이 다리를 통한 물동량이 북한 동향의 척도로 불릴 만큼 북한 경제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농업용 기계나 식량 등 대북 화물의 대부분이 트럭에 실려 이 다리를 오가기 때문에 일시 폐쇄는 사실상 무역 제한 조치라는 해석도 있었다.
이 때문에 올해 노후화로 인한 보수 계획이 세워졌지만 미뤄지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폐쇄될 예정이었지만 보름 정도 연기된 것이다. 이를 두고 북한에서 섬유나 의류 제품을 수입하는 중국 업체들이 당국에 항의했다는 얘기가 전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북한 요청에 따라 다리를 임시로 폐쇄한 것이며 보수 작업을 마친 뒤 정상 개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리가 폐쇄돼도 배로 무역품을 운반할 수 있는 방법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한다. 또한 이번 폐쇄조치는 무역차량이 지나는 차도에 국한된 것으로 단둥과 신의주를 거치는 베이징에서 평양 간 국제열차는 정상 운행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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