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화건설이 전남 여수에 공급한 오피스텔과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청약경쟁률이 최고 수백대 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회사 측에 따르면 앞서 22일 진행한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오피스텔 청약은 171실 모집에 7181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42대 1로 전용면적 30㎡형은 276대 1을 기록했다.
레지던스는 오피스텔과 달리 인터넷 청약을 받았는데 전남ㆍ여수 등 인근 지역은 물론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에서도 청약접수가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청약기간 홈페이지가 수차례 마비될 정도로 접속량이 몰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그간 여수에서 택지지구 공급이 적었던 데다 입지나 상품성이 좋아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여수 웅천지구에 분양한 아파트 역시 단기간 내 완판됐으며 최근까지도 웃돈(프리미엄)이 수천만원 가량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이날 당첨자를 발표해 26~27일 홍보관에서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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