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집중공략"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큐셀이 아일랜드 초콜릿 공장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했다. 아일랜드에서 규모가 가장 큰 옥상 태양광 발전이다.
한화큐셀은 미국ㆍ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유럽으로 보폭을 넓히고 높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서 보호무역ㆍ보조금 축소 움직임을 보이면서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다. 지난 수년간 유럽 태양광 시장은 미국ㆍ중국 대비 성장세가 주춤했다. 지난해 기준 신규 태양광 발전 설치가 중국은 34GW, 미국은 12GW를 기록한 반면 유럽은 4GW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유럽 태양광 시장도 점차 살아나고 있다. '유럽연합(EU) 2030' 합의에 따라 모든 EU 회원국들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40% 감축하고 재생가능에너지 비중을 27%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태양광 설치를 늘리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유럽은 지붕ㆍ옥상형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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