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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정책 공유하는 '서울-로마'…교통카드시스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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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8일 비르지니아 라지 로마시장 만날 예정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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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과 이탈리아 로마가 서로의 정책을 배운다.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시청에서 비르지니아 라지(Virginia Raggi) 로마시장을 만나 양 도시 혁신정책의 교류·협력 방안을 찾는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로마시가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교통', '쓰레기 처리' 분야에서의 서울시 혁신정책들을 소개한다. 이 두 분야는 라지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교통 분야에서는 1996년에 도입한 '교통카드 시스템'과 2004년에 시작된 '버스준공영제', '통합환승할인요금제' 등을 소개한다.

쓰레기 처리 분야에서는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반입량관리제', '대형 폐가전 무상수거' 등을 알린다.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반입량관리제는 자치구에서 나오는 폐기물 양이 전년 대비 줄어들면 인센티브를 주고 증가하면 페널티를 주는 정책이다.
박 시장은 로마시와 관광정책 노하우도 공유할 계획이다. 로마시는 유네스코 문화유적의 17%를 보유하고 있다. 또 1년에 2800만 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관광도시다.

서울시와 로마시는 2000년 자매도시를 체결했다. 이후 2006년에 청렴 및 감사시스템 정책을 공유했고, 2016년에는 상수도 정책 사례 조사 및 정책 공유 등을 통해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번 로마시장과의 만남을 계기로 양 도시의 공통 관심인 환경, 기후변화대응 분야에서 지속적·실질적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특히 교통과 쓰레기 분야에서 혁신정책을 상호 공유해 시민의 일상적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지 시장은 지난해 6월 로마시 첫 여성 시장이자 최연소 시장으로 당선됐다. 시민참여와 직접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오성운동당(Five Star Movement)' 출신이다. 오성운동당은 공공수도, 인터넷 접속권리, 지속가능한 교통수단, 지속가능한 개발, 생태주의 등 5대 혁신을 주요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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