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6일 "담뱃값 인하 문제는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해야 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조세정의를 바라는 민주당이 오히려 나서서 담뱃값 인하를 얘기를 해야지, 민주당에서 얘기를 안 하니까 한국당에서 입장이 난감한데도 불구하고 얘기를 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조세정의를 위해 '슈퍼리치 증세'를 한다고 하면 서민들의 증세가 되고 있는 담뱃값 인하 문제는 민주당이 주장해야 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제가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이니까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따져 보겠다"며 "김부겸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정책적 안전성을 위해서 이 부분은 논의하지 않겠다고 얘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정책적으로 해 나가는 과정을 보게 되면 너무 단순하고 간단하다. 최저임금 1만원으로 올린다. 영세기업 힘들다, 정부가 대 주는 것 아니냐. 돈은? 증세. 이렇게 편하게 이야기를 하니까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라고 쓴소리를 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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