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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2개월 연속 떨어져…유가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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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17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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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6월 수입물가가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월대비 기준으로 두 달 연속 내렸다.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석탄·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 물가가 내리면서 보합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7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2010=100·원화기준)는 84.52로 전월(84.56)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4.9% 올랐는데 작년 11월(3.5%)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이다.

수출물가는 석탄및석유제품(-5.1%), 제1차금속제품(-0.4%) 등이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효과가 상쇄됐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지난 5월 1125.28원에서 6월 1130.04원으로 0.4% 상승했다.

품목별 수출물가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이 냉동수산물(4.2%)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1% 상승한 반면 공산품은 0.1% 하락했다. 경유(-5.6%), 제트유(-6.8%)의 하락폭이 컸고, 디램(0.5%), 플래시메모리(1.9%) 등은 상승했다.
6월 수입물가는 79.82 전월(80.58)보다 0.9%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떨어진 영향이다. 지난달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46.47달러로 전월(50.72달러)대비 8.7% 내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수출물가와 마찬가지로 작년 11월(3.6%) 이후 8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으로 받는 광산품(-4.2%)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3.5% 떨어지면서 수입물가 하락을 이끌었다. 주요 등락 품목을 살펴보면 원유(-8.0%), 나프타(-7.2%)가 큰 폭으로 내렸고, 천연가스(3.4%), 고철(1.8%)은 올랐다.

6월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5%, 수입물가는 1.5%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각각 8.7%, 6.2% 상승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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