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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바람이 연못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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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장 인공위성 사진 통해 분석

▲미시시피 강의 연못 분수령 세 곳을 확인한 결과 바람의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확장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제공=NASA]

▲미시시피 강의 연못 분수령 세 곳을 확인한 결과 바람의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확장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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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바람이 불어오는
연못이 넓어지는
자연이 빚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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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연못을 넓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미시시피 강을 따라 위치하고 있는 세 곳의 연못 분수령을 관찰했다. 인공위성으로 살펴본 결과 바람과 같은 방향으로 연못이 넓어지는 현상을 확인했다. 바람이 연못의 둑을 조금씩 침식시킨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연구팀은 1982년부터 2016년에 이르는 인공위성 사진 약 1만장을 분석했다. 바람은 먼지를 수천 마일까지 옮겨놓기도 한다. 바위를 깎아 예술작품을 만드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수 십 년 동안 눈에 보이지는 않는데 연못의 경계면을 확장하는 데도 일종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결과 밝혀졌다.

알레한드라 오티즈(Alejandra Ortiz) 인디애나대학 해양지질학자는 "최근까지 미시시피 강의 경계면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미시시피 삼각주에 있는 연못들이 남서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는 북동쪽에서 불어오는 탁월풍의 방향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인공위성으로 확인한 세 곳 중 두 곳은 약 80% 확대됐고 한 곳은 30% 정도 넓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바람이 연못을 넓히는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됐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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