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할 부분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예방접종에 신경써야 합니다. 특히 1년 미만의 어린 반려견이라면 전염병 예방을 위해 반드시 기초접종을 해줘야 합니다. 반려견이 자라 성견이 되면 예방접종을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1살 이후에는 보통 1년에 한번씩 추가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으로 챙겨줘야 할 예방약은 일반 내부기생충약, 심장사상충 예방약, 벼룩,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약 3가지입니다. 영양제는 반려견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굳이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사료에는 이미 충분한 영양이 들어있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있어 영양제가 필요하다면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다음으로 청결을 유지해줘야 합니다. 빗질, 칫솔질은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정도 매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이닦기를 좋아하지 않는 반려견의 경우 손가락에 끼우는 칫솔이나 목장갑 등을 활용하면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도 이를 닦아줄 수 있습니다. 다만 목욕은 너무 자주 하면 좋지 않습니다. 개의 피부가 사람보다 얇기 때문에 자주 씻겨주는 것이 오히려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형견의 경우 1주일에 한 번, 중대형견은 3주에 한 번이 적당합니다. 목욕시에는 독한 사람 샴푸 대신 개 전용 샴푸를 사용해야 합니다.
귀청소, 항문낭 짜주기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부분은 반려견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 않아도 문제 없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자주해도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귀청소의 경우 일주일에 2번 정도 세정액을 귀속에 흘려보내고 귀뿌리를 살짝 마사지해준 후 스스로 털어내게 해주세요. 면봉사용은 절대 금지입니다. 항문낭 역시 안 짜줘도 되는 반려견들이 있습니다. 항문낭 때문에 냄새가 나거나 가려워하는 경우 목욕 때마다 짜주시면 됩니다. 하루에 한 번 이상 산책을 해주는 것은 반려견의 건강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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