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7일 안양 창조경제융합센터에서 민간 개발자 10팀과 국가공간정보 활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간정보를 융·복합한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 대상자는 ‘공간정보 융·복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를 희망한 70개 팀 중 산학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10팀이다. 국토부는 이들이 개발한 시제품들을 오는 9월1일 열리는 경진대회 본선을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개발된 제품은 각종 정부 행사 전시 및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서 운영하는 국가공간정보포털 오픈마켓 입점 등 판로를 지원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참신하고 사업화가 기대되는 공간정보 활용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공간정보 융·복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행약자 길 찾기 서비스 등 5개 시제품이 개발됐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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