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김성태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 29일(현지시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상하이(MWCS) 2017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현직 국회의원이 MWCS 기조강연 연설자로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최근 전 세계적인 화두로 부상한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 확대, 산업 영역간 충돌, 취약한 이용자 보호 수준 등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 개편의 구체적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ICT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기술과 시장, 제도가 균형 있게 성장해야 하나, 최근 법제도는 사회의 변화를 적절히 포괄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며 "시장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폐해를 해소하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속가능한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규제체계 개선의 방점을 인간과 사회 중심의 ICT 발전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최하는 MWCS 2017은 전 세계 250여개 기업과 8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 최신 모바일 기술과 서비스 등 ICT 산업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글로벌 행사다.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해 신국제엑스포 센터에서 진행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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