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서는 무역협회와 선주협회가 지난 2월 공동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의뢰한 '선·화주 상생을 위한 정책 과제 연구'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선주협회와 한국타이어가 선주와 화주를 대표해 업계의 제언을 발표했다.
해양수산개발원은 국내외 선주·화주가 성공적으로 협력한 사례를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국적선사 이용 화주에 대한 부대비용 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 ▲적자 운송노선에 대한 정부 지원 등 운송 안정화 ▲정부의 모니터링 강화 및 운임 가이드라인 마련 ▲상호 지분출자와 장기 운송계약을 통한 국적선사 이용률 향상 등을 상생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화주 업계를 대표해 발표에 나선 한국타이어 측에서는 국적선사의 광양항 기항, 원양 국적선사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 등을 제안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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