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스페이스]달 남극에 결빙된 지역 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달정찰위성, 달 남극지역에서 물 존재 가능성 파악

▲달의 남극은 온도가 영하 170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사진제공=NASA]

▲달의 남극은 온도가 영하 170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사진제공=NASA]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올려다보는 달빛
가장 빛나는 저곳
생명의 원천 물이

<#10_LINE#>
달에 물이 존재할까. 그 가능성을 두고 최근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정찰위성(LRO, Lunar Reconnaissance Orbiter)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달의 남극에 위치한 가장 밝게 빛나는 부분에서 서리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곳은 지표면이 결빙될 정도로 매우 추운 것으로 나타났다.
달 표면의 온도와 얼마나 많은 빛을 반사하는지를 결합해 분석한 결과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브라운대학의 엘리자베스 피셔(Elizabeth Fisher)는 "달의 남극에서 가장 추운 곳을 발견했는데 이곳은 또한 가장 밝은 지역이기도 하다"며 "지표면에 서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빙된 곳은 고르지 않고 얇게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결빙된 곳이 토양과 먼지, 작은 바위 등으로 섞여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 지역은 기온이 영하 163도 정도였다. 이 상태라면 수백, 수억 년 동안 얼음이 지속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진단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여러 가지 후속 연구의 길을 터주고 있다. 달의 결빙 지역이 얼마나 오래됐느냐는 부분이다. 만약 달에 있는 물이 얼음 혜성과 소행성 충돌 등으로 생겼다면 이는 태양계 나이만큼 오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물이 태양풍 등 화학적 반응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이는 최근의 일이 된다.
나사 측은 두 가지 가설 모두 진실일 수 있다며 이번 분석이 후속 연구를 위한 하나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얼음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달의 남극 지역.[사진제공=NASA]

▲얼음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달의 남극 지역.[사진제공=NASA]

원본보기 아이콘


☆달의 이곳, 서리 있다
=https://youtu.be/BsSe5qpKsIk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