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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러시아 스캔들' 특검 결정에도 반등…펀더멘털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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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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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특검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에도 반등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27%(56.09포인트) 상승한 2만663.02로 장을 마감했으며, S&P 500 지수는 0.37%(8.69포인트) 오른 2365.72로 거래를 마쳤다.
6000포인트 선이 깨졌던 나스닥 지수도 0.73%(43.89포인트) 올라 6055.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내통 의혹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을 반영하며 시장은 충격을 더는 모습이다.

워런파이낸셜의 수석투자관은 "전날 발생했던 일은 트럼프 대통령 프리미엄을 완전히 지워버린 흥미로운 사건"이라며 "오늘의 경우 펀더멘털을 반영해 다시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날 다우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관련 수사를 중단하라고 지시한 내용을 적은 코미 전 FBI 국장의 메모가 발견되면서 372포인트 빠졌다. 미국 대선 이후로 S&P 지수는 IT기업과 금융주가 호조세를 보이며 10% 가량 올랐지만, 전날 금융주들은 타격을 받으며 3% 가량 떨어졌다.

미 법무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의 ''러시아 커넥션' 의혹에 대해 특검 수사를 결정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로 감소했다. 전주보다 4000건 감소한 23만2000건을 기록, 시장 예상치인 24만건을 밑돌았다.

5월 중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는 38.8을 기록했다. 직전월(4월) 기록인 22.0보다 16.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인 19.5를 크게 웃돌았다.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4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0.3% 상승한 126.9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3월의 0.4%에 비해서는 상승속도가 둔화됐다. 시장 예상치는 0.4% 상승이었다.

국제유가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회의를 일주일가량 앞둔 가운데 감산 연장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감산연장회의는 오는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의 감산 9개월 연장 합의를 지지하는 산유국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8센트(0.6%) 오른 배럴당 49.35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4센트(0.46%) 상승한 배럴당 52.45달러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 180만 배럴 정도 감소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전날 발표도 유가를 지탱했다.

전날 정치적 불안감을 반영하며 안전자산으로 쏠렸던 투자자금이 빠지면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5.90달러(0.5%) 내린 온스당 1252.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2.229%로 0.013포인트 올랐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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