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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우주에서도 '빛 공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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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별빛이 은하빛을 가리는 경우 있어

▲전경 항성은 정작 연구하려는 은하의 희미한 빛을 오염시킨다.[사진제공=NASA]

▲전경 항성은 정작 연구하려는 은하의 희미한 빛을 오염시킨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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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끝없이 이어지는
저먼곳 우주에서
별빛 은하빛 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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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빛은 매우 중요하다. 빛을 관찰하고 빛을 통해 연구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가끔씩 어떤 빛은 정작 연구하려는 희미한 빛을 오염시키는 경우가 있다. 최근 허블우주망원경이 찍은 한 장의 사진이 이 같은 현상을 잘 말해주고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이 NGC 7250라는 은하를 찍었다. 이 은하는 별들이 탄생하고 기록할 만한 초신성이 폭발하는 등 밝은 곳이다. 문제는 이 은하의 앞쪽에서 밝은 별이 하나 빛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밝은 별은 아직까지 연구되지 않은 'TYC 3203-450-1'라는 이름의 별이다. 도마뱀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이 같은 별을 이른바 '전경 항성'이라고 부른다. 천문학자들에게 '전경 항성'은 썩 유쾌한 일만은 아니다. 별의 밝은 빛이 정작 연구하려는 먼 거리에 있는 천체의 희미한 빛을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지구에서 봤을 때 'TYC 3203-450-1'별은 NGC 7250보다 수백만 배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NGC 7250은 45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만약 'TYC 3203-450-1'도 NGC 7250 은하와 같은 45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있다면 그 빛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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