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제3차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제가 갑철수입니까? 안철수입니까?" 라고 질문을 한 것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서울대 1+1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 교수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다.
이어 "(김 교수의) 업적도 그렇고 채용이 말이 안 된다는 의견을 냈으나, 본부 쪽은 '정책적 결정'이라며 특별채용을 강행했다."면서 "안 후보의 요구로 대학 본부 쪽이 무리하게 특별채용에 나섰다는 소문이 다 돌았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임용뿐 아니라, 정년 보장 과정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채용심사와 별도로 열린 정년보장심사위에 참여한 일부 교수들은 '채용은 하더라도, 정년보장 여부는 김 교수 연구실적을 본 뒤 결정하자'는 의견을 냈지만, 본부 쪽은 '정년보장'까지 밀어붙였다.
한편, 안 후보는 지난 21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세미나에 참석해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에 대한 '1+1채용 의혹'에 대해 "1+1이라는 건 전문직 여성들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임용 특혜나 채용 특혜는 정치권력으로 외압을 행사하거나 매수하는 건데 제가 정치적 압력을 행사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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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본부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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