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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간 홍준표 "선거 지면 낙동강 빠져 죽어야…인생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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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서 출정식 열고 TK 보수 결집 호소
"安 대통령 되면 모든 권력은 박지원한테 간다…대선에 인생 걸겠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대구=문채석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이제 '탄핵대선'에서 '안보대선'으로 돌아왔다"며 "좌파후보 셋, 우파후보 하나가 남았는데 이 상황에서 선거에 못 이기면 정말로 우리는 낙동강에 빠져 죽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이날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보수우파들이 단결만 하면 이번 선거는 무조건 이긴다. 대구·경북(TK)는 우리 보수우파의 심장이다. TK지역에서 홍준표를 찍지 않으면 홍준표와 자유한국당은 바로 죽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박지원 대표가 상왕이 된다"며 "모든 대한민국의 권력은 박지원 대표한테 가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좌파정권을 탄생시키지 않기 위해서 안 후보를 찍으면 그 뒤에는 박 대표가 있다"면서 "4억5000만 달러 대북송금을 해서 북한의 핵개발을 도와준 박지원 대표가 그 당의 실세다. 어떻게 보면 문 후보보다 더 위험한 사람이 안철수"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안 후보가 강단이 있고 결기가 있다면 박 대표를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 TV토론회에 나온 걸 한 번 보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한다 안한다 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할 때 서민 갖고 설치다가 나중에 여론이 나쁘니까 뒤로 가가지고 오락가락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 유약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 결단을 못한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에서 모든 문제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안보다. 안보를 지킬 사람은 모든 후보 중에서 홍준표밖에 없다"며 "홍준표는 집권을 하면 제일 먼저 미국과 협상을 해서 미군의 전술핵무기를 한반도에 배치하도록 하겠다. 그렇게 해서 북한의 핵을 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홍 후보는 "이 선거에 제 전 인생을 걸겠다"며 "앞으로 22일 동안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면서 대한민국의 70%에 달하는 서민들의 지지를 받겠다. 꼭 집권을 해서 박 전 대통령 재판도 공정하게 받도록 하고 탄핵의 진실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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