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채석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첫 유세지로 서울 가락시장을 방문해 "집권하면 서민경제를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가락시장 상인들과 대화를 한 뒤 취재진과 만나 "선거운동 시작을 서민의 삶과 애환이 서려있는 가락시장에서 시작했다. 서민경제가 살아나야 국민들의 마음이 편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12 재보궐 선거 결과와 상반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홍 후보는 "경기도 여론조사를 보니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9%이고, 더불어민주당은 48%다"며 "선거 해보니 우리가 다 이겼다. 그걸(여론조사를) 왜 그런 식으로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가 기울어져서 밴드왜건 현상을 만든다고 하는데 나는 굴하지 않겠다"며 "오늘 대구에서 첫 유세를 하는데 대구경북에서 사람들이 10만명이 모인다고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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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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