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문건’을 작성했던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박 전 행정관은 “왜 그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냐”는 질문에 “한때나마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국정운영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끝까지 이 사태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박 전 행정관은 “당시 아내에게 ‘오지랖 넓게 지금 상황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혼났다”며 “그럼에도 그런 이야기를 했던 이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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