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개최…경제·문화 교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기획재정부가 후원하고 부산시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이 공동 개최하는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이 3~4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내년 5월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AfDB 연차총회와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를 1년 앞두고 이들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기반 조성 차원에서 마련됐다.

보아마 부총재를 비롯한 AfDB 관계자와 앙골라, 케냐 등 주한 아프리카 대사들, 수출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등 다수의 국내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한국남부발전 등 에너지 기업, STX마린서비스 등 플랜트 기업, 부산지역 건설사 및 엔지니어링 업체 등 50개 기업 110여명이 참석한다.

첫째 날 행사는 아프리카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경제교류가 진행된다. AfDB의 조달사업 절차와 참여 방안 등을 소개하는 아프리카 시장 조달 설명회와 수출입은행·코트라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투자설명회 등이 열린다.

둘째 날 행사는 문화교류로, 부산 지역의 젊은 인재들에게 AfDB의 진출정보를 제공하는 채용설명회와 주한 아프리카 대사들과 함께 아프리카 문화·생활방식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풍부한 천연자원과 인적자원 등 아프리카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과 아프리카 간의 성공적 파트너쉽을 위해 ▲에너지 개발 ▲거버넌스 개선 ▲인적자원 개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