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음성안내와 자막의 크기·위치 조정 기능이 탑재된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확대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자체가 손을 잡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의 TV시청 편의를 위해 장애인용 맞춤형 TV를 보급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 위주 보급을 위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사업기획, 홍보자료 제작 및 TV 제작·보급 등 전반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지자체는 지역의 저소득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홍보자료 발송, 신청서 접수 등 보급대상 수요파악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올해 보급되는 장애인용 TV는 28형(69.5cm), 약 12,000대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자막의 크기와 위치 조정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신청접수는 저소득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전국의 시?도 주민센터 등을 통해 오는 6월 1일부터 시작하게 된다.
최성준 위원장은 "시·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 환경을 개선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장애인용 TV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취약계층의 방송접근권을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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