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 위한 지원프로그램·스튜디오도 함께 운영
패션·의류 특화 교육·공간 운영예정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스몰 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파트너스퀘어 부산'을 해운대 센텀시티에 연다.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네이버가 서울 외 지역에서 선보이는 첫 파트너 스퀘어다. 총 면적은 약 992㎡(300여평)에 달한다. 네이버는 2013년 5월 서울에서 '파트너스퀘어 역삼'을 오픈했고, 2014년 8월에는 왕십리에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파트너스퀘어 부산'에서는 스몰 비즈니스 외에도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운영된다. 교육장 외에도 창작자와 사업자들이 서로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 중이다.
네이버는 경상권의 스몰 비즈니스 활동이 활발하다는 점에 착안해 의류와 패션에 특화된 콘셉트로 운영할 계획이다. 의류·패션에 특화된 교육과 공간을 마련하고, 교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의 오프라인 쇼핑 로드샵이 입점한 '스타일윈도'에서 경상권 입점 매장수는 1260여개로 수도권과 동일하고, 매출 규모는 수도권 매장들의 1.5배에 달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방에 거점을 둔 스타일윈도와 푸드윈도 상위권 사업자 매출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며 "파트너스퀘어 부산이 경쟁력 있는 스몰비즈니스의 성장을 도와 수도권에 집중된 부가 지역 경제로 고르게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잘 녹여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가 100억원 이상을 투입해서 운영중인 '파트너스퀘어 역삼'은 5월 말이면 오픈 4주년을 맞이한다. 현재까지 누적으로 약 20만명의 스몰비즈니스 사업자들이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창업과 사업 확장과 같은 중요한 시점에 온라인 마케팅, 이커머스,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창업에 대한 전문가의 도움과 교육, 스튜디오 공간 지원 등을 받았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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