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의 전설 김주성이 은퇴 후 18년 만에 구덕운동장 그라운드를 밟는다.
부산은 오는 19일 오후 3시 구덕운동장에 김주성을 초청해 올드팬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어 1990, 1997년 개인 K리그 통산 세 번의 우승을 경험했고 1997년에는 한국 프로축구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1989~1991년까지 3회 연속 아시아 축구 연맹이 선정한 아시아 올해의 축구선수로 뽑히며 실력을 입증 받았다. 부산은 1999년 은퇴하는 김주성을 위해 그의 등 번호 16번을 영구결번으로 결정했고 K리그 최초로 은퇴경기를 열기도 했다.
김주성의 별명은 ‘야생마’였다. 폭발적인 질주력, 돌파능력은 마치 야생마를 연상하게 했고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머리를 가진 그를 ‘아시아의 삼손’으로 부르기도 했다. 그런 김주성이 18년 만에 구덕운동장에 다시 선다. 부산은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오르는 김주성과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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