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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WBC 대만전 3이닝 6K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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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양현종[사진=김현민 기자]

WBC 대표팀 양현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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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양현종(29·KIA 타이거즈)이 대만과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마지막 경기에서 3이닝 3실점하고 마운드를 넘겼다.

양현종은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서울라운드 A조 대만과의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쉰여덟 개, 스트라이크가 마흔다섯 개였고, 볼이 열세 개였다. 탈삼진 여섯 개를 곁들였다.
그는 1회 타자 세 명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팀이 6-0에서 앞선 2회말에도 첫 타자 린즈성을 삼진으로 잡아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다음 타자 린이쥐안에게 2루타를 내주면서 기세가 꺾였다. 이어진 가오궈후이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고, 1사 1,3루에서 천융지에게 내야 땅볼을 맞고 1점을 허용했다. 이후 내야 안타, 사구가 겹쳐 2사 만루에 몰렸고, 후진룽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양현종은 3회말 장즈셴과 린즈성을 삼진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다. 이후 린이쥐안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가오궈후이를 내야 뜬공으로 막고 8-3에서 임무를 마쳤다. 대표팀은 양현종 다음 등판한 심창민(삼성)이 4회말 투런 홈런을 내줘 5회 현재 8-5로 앞서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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