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머슬마니아 프로 구세경씨가 연재하는 '두근두근'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한다. 독자들이 잘 가꾼 몸매로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과 근육을 단련하는 방법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그래서 이두근이나 삼두근, 대퇴4두근 등 우리 몸을 지탱하는 주요 '근육명'에서 코너 이름을 착안했다. 평범한 대학원생이 피트니스 전문 선수가 되어 세계를 무대로 건강미를 뽐내고, 가슴 뛰는 새로운 삶을 설계하게 된 사연도 매주 만날 수 있다.
◆오버헤드 트라이셉스 익스텐션=두근두근 36회에서는 매끄럽고 탄탄한 팔뚝을 만드는데 효과적인 운동을 소개한다. '오버헤드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덤벨을 이용하는 동작이다. 덤벨을 움직일 때는 상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덤벨을 두 손으로 잡는다.
2.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게 덤벨을 머리위로 올린다.
3. 팔꿈치를 귀 옆에 붙이고 구부리면서 덤벨을 천천히 내린다.
4.팔꿈치를 펴서 덤벨을 다시 머리 위로 올린다.
5. 15회씩 3세트 반복
*운동복 협찬=리바디
◆세경이의 이야기=어느덧 피트니스 대회의 2017년 시즌이 돌아왔다. 지난해까지는 첫 대회를 4월경에 시작했다. 피트니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대회도 늘었다. 2월 말부터 일정이 잡혔다. 다이어트 막바지에 들어간 선수도 있고, 한창 진행 중인 선수도 있을 것이다.
이 기간에는 인스턴트 음식을 포함한 밀가루, 찌개 국물 등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한다. 자연식을 권장한다. 탄수화물 섭취량은 평소보다 줄여야 한다. 염분도 조절해야 하는데 출전하는 종목에 따라 그 양이 조금씩 다르다. 염분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바나나가 있다. 소화도 잘 되기 때문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즐기는 과일이다.
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인과 피트니스 선수가 하는 다이어트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다이어트를 결심하면 대부분 단시간에 살을 빼고 싶어 한다. 한 가지 음식만 먹기도 한다. 그러나 식이요법만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몸의 지방을 모두 연소할 수 없다. 일시적 효과가 있더라도 금방 원상태로 돌아간다. 사우나를 통해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역시 수분이 빠지면서 몸무게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것일 뿐이다. 시술을 통한 다이어트도 마찬가지. 생활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적절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이 동반될 때 식단 조절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이 제일 정직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명심하자.(37회에 계속)
정리=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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