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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필요한 기능이 특화된 걸로 '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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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로…펜글씨로…음향으로…'펀하라'

◆편집자 주=새해 들어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새로운 형태에 새로운 기술들이 접목되는 분위기다. 형태의 측면에서는 화면을 확대하거나 그립감을 개선하는 방향이 포착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대폭 접목되는 등 스마트폰의 기능이 새로운 지평에 들어서는 형국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AI 기술이 접목되는가 하면, 이미 글로벌기업으로 인정받는 삼성전자의 '빅스비'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미엄폰은 물론 중저가폰 역시 예전과는 차원이 다른 사양을 대폭 접목하는 분위기다. 소비자들로서는 득일까, 실일까. 긴박한 통신업계의 움직임과 트렌드를 긴급 점검해본다.

2017년형 갤럭시A5 블랙 스카이

2017년형 갤럭시A5 블랙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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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새해 스마트폰 시장에 중저가폰이 풍년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전략폰을 선보이기 직전의 '보릿고개'를 넘기 위해 중저가폰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카메라ㆍ사운드ㆍ필기 등 기종마다 장점과 가격이 다양해 입맛대로 골라잡을 수 있다. 통신업계는 신형 프리미엄 폰이 없는 1~2월을 비수기로 보지만 '실속'을 따지는 고객들에게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
◆'준 프리미엄' 삼성전자 갤럭시 A5=삼성전자는 19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2017년형 갤럭시 A5를 출시했다. A5는 '준 프리미엄' 폰이다. 프리미엄 폰에서만 만날 수 있던 기능이 대거 담겼다.

삼성전자는 A5에 보급형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IP68 등급의 방수ㆍ방진 기능을 넣었다. 갤럭시 S7의 등급과 같은 것으로 수심 1.5m에서 30분 동안 견딜 수 있다. 지난해 갤럭시 A 시리즈에 도입했던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도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카메라 기능도 강해졌다. 갤럭시A5는 전ㆍ후면 모두에 16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했다. 2016년형 갤럭시A5는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 화소였다.
색상은 블랙 스카이, 블루 미스트, 피치 클라우드 등 세 가지다. 출고가는 54만8900원이다. 2017년형 갤럭시A7과 갤럭시A3의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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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대비 카메라 스펙 최고' LG전자 X300=18일 LG전자가 출시한 X300은 동급 대비 최고의 카메라 스펙을 보유한 제품이다. 출고가가 25만3000원이지만 전면 500만, 후면 13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오토 샷', 사용자의 터치 없이 손바닥을 폈다 주먹을 쥐면 촬영하는 '제스처 샷' 등의 특별한 기능도 포함됐다. 매일 사진을 6장씩 1년간 저장해도 넉넉한 메모리까지 준비됐다.

X300은 LG전자가 연초에 CES2017에서 공개한 K시리즈 중 K8에 해당한다. LG전자는 화면 크기를 더 키운 X시리즈 후속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는 또 '필기'에 특화된 스타일러스3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스타일러스3의 짝꿍인 스마트폰용 필기구 스타일러스펜이 한층 강화됐다. 펜 끝부분이 1.8㎜로 매우 가늘어 정교하게 필기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펜을 꺼내면 최근 작성한 메모를 최대 15개까지 보여주는 기능도 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즉시 메모할 수 있고, 펜이 스마트폰과 멀어지면 알람을 울려 잃어버릴 위험도 낮춰준다.
스타일러스3의 출고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전작인 스타일러스2의 출고가는 39만6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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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에 맞춰 파장 조절' SKT 전용폰 쏠 프라임=통신업체 역시 전용폰을 내세워 중저가폰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전용폰이란 특정 이동통신업체에서만 개통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SKT의 루나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SKT는 지난 6일 중국 TCL알카텔과 함께 기획ㆍ개발한 '쏠 프라임'을 내놓았다. 쏠 프라임은 음향에 민감한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삼았다. 스마트폰에 있는 다목적 버튼인 '붐키'를 누르면 음악 장르에 맞춰 소리의 깊이와 파장이 조절된다.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게임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시끄러운 장소에서 통화할 때 붐키를 누르면 주변 소음이 제거되는 기능도 있다. 출고가는 43만340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실속형 제품의 경우 모든 스펙을 고사양으로 담을 수 없어 제조사들은 중저가폰에 각기 경쟁력 있는 부분을 특화해 만든다"며 "각 이용자마다 중시하는 특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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