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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사이먼, 떠날 뻔한 사익스에 위로 "그대로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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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인삼공사 센터 데이비드 사이먼이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한 정규리그 경기에서 득점한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KBL 제공]

KGC 인삼공사 센터 데이비드 사이먼이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한 정규리그 경기에서 득점한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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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코트에서 너의 모습을 보여줘라."

'고향 선배' 데이비드 사이먼(안양 KGC 인삼공사)은 키퍼 사익스(안양 KGC 인삼공사)를 이렇게 위로했다.
사이먼과 사익스는 고향이 미국 시카고로 같다. 같은 동네에서 자란 둘은 올 시즌 사익스가 외국인드래프트를 통해 KGC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조우했다. 사익스는 한국 생활이 처음. 사이먼은 그를 돕고 믿는 기둥이었다.

사익스는 KGC가 마커스 블레이클리에 대한 가승인을 신청하면서 한국을 떠날 뻔했다. 하지만 블레이클리의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사익스는 그대로 남게 됐다.

사이먼은 "사익스에게 '농구 선수의 삶은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또 '코트 안에서 신경쓰지 말고 같이 운동에만 집중하자. 코트에서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면 된다'고 이야기해줬다"고 했다.
사익스는 20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 출전해 8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자신감 있게 골밑을 향해 파고들어 넣는 레이업슛은 박수를 받았다.

김승기 KGC 감독은 "사익스가 아직 당황하는 모습이 조금 있는데 혼자 하는 것보다 주고 받고, 받아 먹는 것도 이제 된다. 리딩도 조금씩 하고 있으니까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보고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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