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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980년 광주학살 책임 못 물어 세월호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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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성남시청 공감갤러리에서 개막한 '세월호 가족 작품전'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전시 작품들을 보면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19일 성남시청 공감갤러리에서 개막한 '세월호 가족 작품전'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전시 작품들을 보면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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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1980년 5월 광주학살의 책임을 제대로 묻지 못해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19일 성남시청2층 공감갤러리에서 열린 세월호 가족 꽃누르미 작품전 '너희를 담은 시간' 개막식에 참석해 이 같이 지적했다. '너희를 담은 시간'은 세월호 가족들이 꽃을 누르는 압화(꽃누르미) 방식으로 아이들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범인을 정확히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며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밝혔다.

특히 "1980년 5월 광주학살의 책임을 제대로 묻지 못했고 그것이 오늘의 세월호를 만들었다"며 과거 청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시장은 지난 18일 공개된 박근혜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보낸 답변서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7시간 동안 필요한 조치를 다 했다고 뻔뻔하게 주장하고 있다"며 "저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 이런 참혹한 일을 겪어야 하나 자괴감까지 든다"고 했다.

또 "오늘처럼 기억을 위한 우리의 행동이 계속돼서 미리 가버린 아이들이 한이 되지 않도록, 남아있는 가족들이 더 이상 가슴 아프지 않도록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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