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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경의 두근두근 24회]피트니스 무대, 중독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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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경 프로[사진=밥바디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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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머슬마니아 프로 구세경씨가 연재하는 '두근두근'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한다. 독자들이 잘 가꾼 몸매로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과 근육을 단련하는 방법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그래서 이두근이나 삼두근, 대퇴4두근 등 우리 몸을 지탱하는 주요 '근육명'에서 코너 이름을 착안했다. 평범한 대학원생이 피트니스 전문 선수가 되어 세계를 무대로 건강미를 뽐내고, 가슴 뛰는 새로운 삶을 설계하게 된 사연도 매주 만날 수 있다.

◆딥스=팔뚝 뒷부분 출렁이는 살이 신경 쓰인다면? 두근두근 24회에서 소개하는 '딥스'를 따라해 보자. 벤치를 이용한 동작으로, 삼두근을 단련해 탱탱하고 매끈한 팔을 만들 수 있다. 벤치가 없을 경우에는 의자를 이용해도 좋다.
▶딥스 순서
1. 팔을 어깨넓이 혹은 조금 넓게 벌려 의자 끝을 짚는다.
2. 팔 힘으로 몸을 지탱하며 엉덩이를 벤치에서 띄운다.
3. 팔꿈치를 굽혀 팔이 수직이 될 때까지 천천히 앉는다.
4. 팔 힘을 이용해 팔꿈치가 펴질 때까지 몸을 들어준다.
5. 15회씩 3세트

** 동작을 하는 동안 등이 벤치에 최대한 붙도록 한다. 팔꿈치가 바깥으로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가급적 다리 힘을 쓰지 않도록 팔로 몸의 무게를 지탱해야 한다. 동작이 익숙해지면 다리를 펴거나 다른 벤치에 올려서 운동해 보자. 훨씬 강한 자극을 느낄 수 있다.

◆세경이의 이야기='대회가 끝나고 난 뒤...'

2015년 5월 2일, 내 첫 머슬마니아 대회가 끝났다. 피트니스 대회를 나가기로 결심했을 때 머슬마니아는 제일 큰 목표였다. 지금은 이 분야에서 일하면서 여러 대회들이 있고, 룰도 다르고, 선호하는 스타일도 다르다는 것을 잘 안다. 당시에는 자세한 사항을 알지 못했다. 피트니스 시장은 점점 더 커진다. 지난해와 비교해 훨씬 이름난 대회들이 열린다. 국내에서 새로 만들거나 외국 모델을 차용하면서 참가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많아졌다. 환영할 일이다.

나는 첫 목표였던 머슬마니아 국내대회 입상을 달성한 뒤 매우 기쁘고 벅찼다. 그러나 환희는 잠시였다. 무대에서 내려와 축하를 받고 포토월에서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느꼈던 만족감은 오래가지 않았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 왠지 모를 공허함과 상실감이 있었다. 입상 여부에 관계없이 선수라면 누구나 겪는 과정이다.

머슬마니아 대회에 나가기 전, 두 차례 보디빌딩 협회에서 주최하는 시 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첫 대회는 2015년 피트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린 부천 시장 배 보디빌딩 및 뷰티 바디였다. 여기서 뷰티바디 부분 체급 1위를 했다. 그 때도 대회를 마친 뒤 밀려오는 공허함을 겪었다. 두 번째 대회도 마찬가지. 머슬마니아는 세 번째 대회였다. 어느 정도 단련이 된 뒤라 각오를 단단히 하고 후유증을 줄일 수 있었다.

구세경 프로[사진=밥바디 스튜디오 제공]

구세경 프로[사진=밥바디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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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대회에 나간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대개 무대에 대한 중독성을 이야기한다. 공허함이 지나가면 다시 도전할 마음이 생기고, 그것이 반복되면서 대회 출전에 중독된다는 뜻이다. 이 과정이 내게도 있었다.(25회에 계속)

◆피트니스 정보=요가 명상법에 대해 소개한다. 피트니스 대회 출전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고된 과정이다. 준비 단계도 어렵지만 대회가 끝난 뒤 심적 스트레스가 크다. 적절한 멘탈 관리가 필요하다. 요가 명상법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일상에서도 스트레스가 심할 때 따라하면 좋다.

▶요가 명상법 순서
1. 가부좌 자세를 하고 손은 무릎 위에 살며시 내려놓은 뒤 눈을 감는다.
2. 코끝이나 단전에 의식을 집중한다.
3. 일정 시간이 지나면 호흡이 차분해지고 마음이 고요해진다.
4. 차분하게 명상을 지속한다.






정리=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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