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제프리의 기술적 분석가인 크레이그 존슨은 2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서 "금값이 온스당 1000달러 아래로 떨어져도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전망했다.
존슨은 "안도랠리가 온스당 1375달러대까지 지속됐지만 이후 꺾였다"며 "앞으로 금값이 더 떨어질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금값 지지선을 온스당 1000~1050달러 사이로 봤다.
아이러니하게도, 금값을 끌어내리는 건 인플레이션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프라 지출 확대 정책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빠르게 올릴 가능성이 크다. 또 이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면, 금값은 자연스럽게 하방압력을 받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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