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소속 김현아 의원(새누리당)이 '부동산 서비스산업 진흥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부동산 서비스산업의 발전기반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지원·육성을 위해서다.
김 의원이 법안을 발의한 것은 우리나라 부동산서비스산업이 여전히 영세하고 업역별 독자성이 강해 중개, 감정평가, 개발업 등 개별서비스에 치중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점에서다. 때문에 종합서비스 제공이나 고부가 가치 창출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비해 글로벌 부동산시장은 종합서비스 제공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진화 중이다.
김 의원은 "제조업 위주로 성장해 온 우리나라 경제는 저성장의 한계에 부딪혔다"며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서비스산업은 새로운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분야"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진흥법 제정을 통해 우리나라 부동산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고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