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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출연 오바마 "트럼프 웃겨…대통령 3선하면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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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ABC방송의 '지미 킴멜 라이브'에 출연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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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저녁 ABC 방송의 유명 토크쇼 '지미 킴멜 라이브'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조롱했다.

트럼프가 오바마 대통령을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오바마는 "적어도 나는 대통령으로는 기록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 어렵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꼰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취 파일인 이른바 '락커룸 대화'가 보도된 것과 관련해 공개 즉시 대선 판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줄 알았다고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반 직장인에게 같은 파일 사건이 발생했다면 큰 문제를 초래할 것이며 물론 대통령에도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TV에서 트럼프를 보고 웃음을 터뜨린 적 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부분 웃었다"고 답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신에 대한 비판을 맞받아치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트럼프가 우스꽝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포함해 자는 중에 3~4차례 정도 급한 연락을 받은 적은 있지만 새벽에 스마트폰을 보지는 않는다면서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나를 모욕하는 사람들에게 트윗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자신의 2번째 임기가 내년 1월 마무리 되는 것과 관련해 "임기가 두 번이라 다행"이라면서 "3선이 가능해 내가 다시 나간다면 미셸로부터 이혼을 당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미국을 혼란에 빠트린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서는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이메일이 해킹 당할 것이 두렵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언제가 됐든 누군가는 내 이메일을 보게될 것 같다. 재임기간 내내 그렇게 생각해왔다"면서 해킹이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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